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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리는 남고 돈은 새는 방, 룸 세팅 비용의 진짜 지도

## 권리금 2억짜리 영수증的第一行

2019년 3월, 강남역에서 100m 떨어진 룸살롱 하나가 문을 닫았다. 새 주인은 권리금 2억을 줬다. 첫 달 전기요금 고지서가 387만원이었다. 그 숫자 하나가 모든 걸 설명한다.

## 전기값 하나로 읽히는 원가 지형

잘 몰라서 그런데, 룸 세 개짜리 가게 전기요금 387만원이면 한 달 총 운영비가 대략 2800~3200만원 사이일 확률이 높다. 냉난방이 룸당 독립 시스템이면 전기만 120~150만원은 기본이다. 음향設備 빼고 라이팅만 해도 200w짜리 조명 30개가 돌아간다.

여기서 대부분 사람이 착각하는 게 있다. "인건비가 제일 크겠지." 아니다. 룸 단위 서비스업에서 인건비 비중은 전체 원가의 15~22% 정도다. 진짜 잡아먹는 건 임대료와 유흥주점 라이선스 유지비용, 그리고 그слуша 안 보이는 관·검·세 비용이다.

## 가격대가 다르면 원가 구조도 판이하게 달라진다

이건 확실히 기억나는데, 서울 기준으로 룸 한 타임(2시간)에 15만원 받는 곳과 40만원 받는 곳의 원가율 차이가 꽤 크다. 15만원대는 원가율이 55~62% 정도다. 주류 매입이 거의 절반을 먹는다. 반면 40만원대는 원가율이 38~45%로 떨어진다. 프리미엄 술장수와 담당 매니저 1인당 배정 인원이 줄면서 인건비율이 오히려 올라가지만, 주류 마진율이 3.5배까지 벌어지니까 전체적으로 남는 게 많다.

진짜 문제는 권丽金의 환상이다. 2억 권丽金을 받았다는 건, 그전 3년간 월 평균 순이익이 대략 600~700만원이었다는 뜻이다. 새 주인이 2억을 회수하려면 비수기 빼고 계산해도 28~30개월이 걸린다. 그 사이에 주변 경쟁 업소가 두세 개 더 들어오면?

## 관전자 입장에서 보는 실패 신호 세 가지

첫째, 오픈 3개월 내에 손님 회전율이 룸당 1.2회 이하로 안 나오면 장기적으로 힘들다. 둘째, 주류 외 매출 비중이 10% 미만이면 주가(酒價) 의존도가 너무 높다. 셋째, 담당 매니저 이탈이 한 달에 두 번 이상이면 서비스 퀄리티 유지가 불가능하다. 이 세 가지 중에 두 개 이상 걸리면, 권丽金을 깎아도 진입 자제가 맞다.

## 마지막에 확인할 질문 세 개

- 지금 보려는 매장의 냉난방이 룸별 독립 시스템인지, 아니면 중앙 시스템인지 확인했는가?
- 최소 6개월간의 실제 전기·수도 고지서 사본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?
- 기존 담당 매니저가 새 주인 체제에서도 계속 일할 의향이 있는지 직접 만났는가?

질문 하나하나가 권丽金 앞자리 하나를 바꾼다. 유흥 이용 가이드 같은 건 인터넷에 널렸지만, 이런 디테일은 현장에서 부딪혀야 알게 되는 거다. 나는 잘 모르겠고, 여러분 생각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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